아랫글 쓰신분..
정말 속 터지겠어요.저도 장남이다보니 시댁으로 돈이 많이들어가고 우리 친정엔 제대로 행세도 못하죠..제가 오죽하면 우리딸은 시집을 일찍 안보낸다고 했겠어요?우리나라 남자들은 결혼을 해서도 자기부모들로 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못하는거 같아요.저도 결혼 7년차 인데요,속 터지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여여~한가지 중요한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아직 새댁이니까,시댁에 확실히 못을 박아 두는게 좋아요.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우리도 미래를 계획해야 되니까 지금 좀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하시구요,한달에 15만원 정도 시댁으로 부치겠다고 하시구요,시누이 적금은 앞으로 넣지 못하겠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시누이 결혼자금은 당사자가 벌어야지 없는 형편에 무슨 오빠가 냅니까?
저두요,처음엔 시댁에 잘했는데,어쩌다 한번 실수하니 아주 못된년이 되길래,이젠 잘하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할 도리만 하되,안되는건 딱 잘라서 말합니다.
처음엔 죽일년,,어쩌구..하더니 지금은 아무소리 안해요.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거죠..
시부모님들도 인품이 좋으신 분들은 절대 며느리 가슴 아프게 안 하시죠..주위에 며느리 사랑하고 이뻐하는 시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그분들이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그러실까요?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했읍니다.윗어른이 아래 사람을 순수히 사랑해야 아래사람도 잘 따르는법이지요.
어차피 잘해도 흉..
못해도 흉 이라면 요번에 확실히 말하세요.
그리고 형편이 나아지면 잘하겠다고 하시고
남편분도 잘 설뜩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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