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쌍둥이중에 동생마누라인데요.. 아직 큰 아주버님도
쌍둥이아주버님도 결혼을 안했걸랑요.. 저도 시댁이 순서라는걸
너무 따지셔서 결혼식도 안올리고 한 3년을 보냈어요.. 님같이
애기는 가지지 않았었지만요.. 명절때 남편은 직업상 시댁에
못내려가고 저만 내려가서 일주일정도 뻑시게 일만하고 왔었는데
마음이 넘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그런걸 작은아버지들이
나서서 알아주시고는 적극적으로 결혼을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큰 아주버님이 저를 태우고 시댁에 내려가니 그 조그만 동네에서
는 아주버님하고 저를 부부사이로 착각을 하니까 마음이 영~~
그랬는데.. 작은아버님들과 아주버님이 적극적으로 밀어부쳐서
저도 작년 4월에 결혼식이라는걸 올렸걸랑요.. 제 마음도
그랬는데.. 님의 마음은 오죽하겠나싶네요.. 그래도 날 잡으셨
다니.. 추카드리구요.. 결혼준비 즐겁게 하시길 바랄께요..
살다 결혼해도 싸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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