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 챙피해서 말하기도 뭐 함니다만 이답답한 속을 만백성에게라도 알려야 속이 시원할것 같아서요. 저는 20대 중반에 주부랍니다. 아이를 일찍나았죠. 애아빠는 군대에 있었기에 식도올리지 못하고 둘째까지 나았죠. 둘째라도 얼른 크기전에 식을 올려야겠다 마음을 먹어서 올 3월에 하기로 맘 먹었죠.
그런데 이게 웬 하늘 무너지는 소립니까. 아이들에 큰아빠인 사람이 자기도 가을에 할꺼라며 저희의 결혼을 은근이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요,물론 장남이라 누가뭐래도 먼저 해야죠. 하지만 이분은 이혼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답니다. 그래놓고 또 결혼을 한데요 기가 막히고 숨이 안숴질 정도예요.
당당히 싸워 전봄에 아주버님은 가을에 하기로 정했죠
그런데 또 더 큰 문제가 생겼어요. 우리신랑은 쌍둥이랍니다.
것도 동생? 쌍동이 형도 애가 하나있어요. 우리랑 같은 처지랍니다 .. 문제는 .... 우리아버님은 쌍둥이는 무조건 합동 결혼식을 원하세요. 더큰 문제는 쌍동이 형이 본인들은 결혼을 나중에 한다며 우리 먼저 하래요.
시골분이 이문젤 용납 하시겠어요. 무조건 구정 설에 와서 얘기하래요. 3월에 결혼할 사람이 그때가서 얘기하면 언제 진행을 합니까.?... 비용이 문제인줄알아서 10원 한잎 도움필요 없으니 승락만 해달라고 해도 시골분이라 영 말이 통하지 않아요.
물론 아버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죠. 그렇다고 애는 유치원에다니지 둘째는 돌이 돌아오지, 저 보고 쌍둥이형이 결혼 하고싶으때까지 기다리라는 겁니까?
전 용감히 내일 날잡으러 친정엄마랑 손 잡고 갈랍니다.
설마 저랑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은 없죠.
한편에 드라마예요. 너무 열이 북 받친 나머지 얘기가 너 ~무길어 졌네요. 끝까지 읽어 주신분 인내력 대단하시네요.
이런분과는 차라도 함께 나누고 싶네요..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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