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도 처음 금전문제로 남편과의 사랑이 미움으로 바뀔까 참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했죠.
결혼전 한통장에 적금을 부었는데 거기서 두번이나 대출 받아서 1600만정도 도련님의 유학비를 댔죠. 그건 없는돈이 되었구요.
결혼전 29인치 tv, 팩시밀리 해드리고
아주버님 차살때 200보태고
결혼후에는 아버님이 컴퓨터배우신다고 우리 프린터기 두대 중 한대를 드리고...
도련님 결혼 700만원 카드까지 긁어서 해주니
전세금 올릴 1000만원이 없어 친정오빠에게 대출받고..
남편도 갑갑한지 1500마이너스 통장으로 주식해서 반 날리고...
저 일주일 내내 일할때 남편은 9개월을 월수금만 일했죠. 두 달은 놀고...
하지만 그래도 사랑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지금은 일부러 일나가고 싶어도 꾹 참고 있슴다.
남편에게서 돈받아 쓰는 재미도 좋습니다. 이참에 어차피 없는데 운전이나 배울까요?
힘내세요. 좋게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참고사는게 정답은 아니겠지만요
사랑하는 만큼 행동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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