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직 젊은데 남은 오랜 세월은 '나'라는 존재를
버리고 어머님께 완전히 맞추어 사는건 바람직하지 않는것
같아요.
언제나 큰일의 멋진성공의 결과에는 과정이라는 어렵고 험난한 길을걸어가야 합니다. 처음엔 좀 힘들겠지만 당당히
어머님께 장을 봐놓으면 열심히 음식을 해 보겠다거나 아니면
제가 잘모르니까 장거리의 메뉴정도를 어머님께서 미리 적어주시면 장을 봐가겠다거나(물론 그뒤에 노력도 함께 따라야 겠지요) 그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부딪힘이 싫어 어떠한 노력도 없이 막연하게 시댁이
힘들다라고만 한다면 현실도피적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중간에서 남편의 역활도 중요한데 일테면 보험같은건 어머님의 결정이 아니라 아내와 남편의 결정으로 이루어짐을 남편에게 인식시키는 노력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버리고 포기하고 우울하게 사는것 보다 본인도 시댁과 조화를 이루어 살수 있도록 양보하고 시댁식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는게 어떨지 싶어요.
화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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