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계쏙 그렇게 서글퍼만 한다고 누가 날 이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겠어요.
님과 같이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는 전업주부 엄마입니다.
그렇다고 날씬한것도 아니구요. 저도 머리 질끈 묶어 매력별로 없어보이는 영락없는 아줌마일테지만(외모는) 전 제 자신에 대해서 상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요.
님과 같은 고민을 대부분의 주부들이 아니 여자들이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옆집 언니는 5살 3살 딸을 둔 전업주부인데
악착같이 뱃살 뺀다고 한시간씩 운동을 해요.
애가 둘이라 맡길때도 없고... 뭐 헬스장 다니자니 돈도 들고... 이런저런 핑계에 묻혀 있으면 언제까지 그 처량한 현실에서 나는 빠져나오기 힘들것 같아요. 옆집언니는 다른 애기 엄마랑 번갈아 애들을 봐주고 혼자서라도 악착같이 운동을 하는데 참 보기 좋았어요. 꼭 돈을 들이지 않아도 꼭 어떤 계기가 나에게 그냥 주어지지 않아도 나의 의지만 있다면 뭐든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꼭 운동을 해서 살을 뺀다기 보다 내가 뭔가를 함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좀더 당당한 나의 모습을 인식시키는 것도 아가씨 같은 여자가 아닌 좀더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남편한테 보일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단지 날씬하고 이쁜 아가씨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생기넘치고 밝아보이는 아내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해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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