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된 주부예요. 결혼후 시어머님과 남편과 시어머님의 친정어머니(시외할머니)를 모시고 살다가 한달정도후부터는 임시한 손윗시누와 시누딸이 집에 와서 6개월정도를 살다갔어요.그야말로 내신세는 파출부라고밖에 볼수 없었어요.
지금은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시누도 집에 잘 오지않아 몸은 편해졌지만...제가 받은 상처는 말로 표현할수 없네요.
제 생각엔 그래요. 아예 지금부터 분가를 하는게 어떨까요.
제가 지금도 너무너무 후회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시누가 보통시누가 아닌것 같은데...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시누는 직장을 안다니고 집에서 애만 키운다해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분가할 형편이 안된다면...저처럼 막가파가 되세요.
시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 일단은 내가 살고봐야지요. 하고싶은 말은 일단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기분나쁘지 않게 잘하세요. 기분나빠도 할수 없구요.
지금 마무리 짓지 않으면 모든게 당연한걸로 돼버리거든요.
제가 한 3년을 바보같이 살다보니 그결과 몸무게는 20kg이나 불었구요...모든일에 신경질적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할말은 하고 살고 있어요. 물론 말못하고 있는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차츰차츰 내 자신을 찾아가고 있어요. 제 평생소원이 뭔지 아세요. 첫째도 분가, 둘째도 분가, 셋째도 분가랍니다.
저처럼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지 말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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