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비슷한 경운데요.신랑의술버릇이 아니고 신랑이 낚시를 광적으로 좋아하거덩요.틈만나면 인터넷 자료뽑아서 공부하고 물론 추울때나 더울때나 계절안가리고 바다에 가고 시간나면 낚시점에가서 사모으고 밥먹을때도 낚시책만보고... 다 좋아요 다좋은데.자기가 벌어서 자기말마따나 레져 생활즐기고 스트레스 풀고 그런건 좋은데 쇼핑이나 날위해서나 애를 위해서 투자하는시간은 아깝고 피곤하고 바다에서 더울때나 추울때가만히 서있는건 안피곤하고 너무 이기적이란생각이 들어요 첨엔 많이 싸웠어요 그럼 낚시나하고 혼자살지 왜 결혼은해서 애는왜 만들어냐구요.고스란히 나한테만 짐 다지우고 장손이라서 제사를모시는데 핑계가 없으니까 제수용 고기를 잡아온다고 그러질않나...
전요 결혼전부터 낚시하는사람을별로 좋게 생각안했어요.시간낭비고 그시간에 정말 자기몸을위해서 운동을 한다던지 아님 미래를위해서 뭘배운다든지 뭔가 능률적인데 시간을 투자했음 싶은데 도저히 먹히질 않아서리.. 첨엔 안그랬거든요 어느날부턴가 낚시에 관심을 가지길래 그러려니 그냥 여가시간에 하겠지 했는데 이젠아주 자기가 프로라도 된것처럼 갖가지 장비 다 사들이고..신랑이 되게 짠돌이거든요.먹는것마저도 아끼고 애를위해서뭘사주는것도 너무 아까워하면서 정말정말 짜증나네요 얘기할려니까 일일이 설명도 못하겠어요.그러면서 남자는남자만의 동굴을만들어서 그기서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의위안도 얻고 해야된다면서 자기인생이니까 간섭하지 말래요.그리고 간섭하면 나가서 혼자 낚시만하면서 살거래요 나 원 참 기가막혀서 레져를 즐기는건좋은데 가족들은 무슨짓입니까?애나 나나 남들 주말이고 휴일이고 놀러갈때 자기는 룰루 랄라 낚시가방매고 바다로 가는 뒷 모습을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애한테 미안하더군요
아휴 속이 시~원합니다 얘기하니까..두서없이 막했습니다.
이 푸념 털어놓기 정말 좋은곳이군요
여러분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님 힘내세요.도움 못되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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