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작년4월에 결혼한 새내기주부랍니다.
결혼전에 다녔던 직장을 계속다니고 있는데 전 아침잠이 참 많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는것조차 정말 힘이 드네요.
물론 아침은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죠.
울신랑 이젠 아침 얘기도 안꺼낸답니다. 무지 미안해요.
요즘 느껴요 주부들 정말 대단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시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이들어요.
얼마전 시어머니 생신이었는데 내려가질 못했어요.
시부모님께서 다투셔서 분위기도 아니었구 신랑도 내려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요.
그래서 생일날 전화를 했더니 다짜고짜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전 정말 무지 놀랐어요.
저한테 뭐라고 한건 참겠지만 친정 부모님 운운하시니까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전화도 안하고 있다 신정때 안부전화를 했지요.
반갑게 받을리가 없죠.
(신랑은 저한테 무지 미안해합니다... 신랑이 어머님하고 성격이 같아서요 어머님과 자주부딪쳐요. 신랑은 지금 어머님하고 통화도 안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다음주말이 시아버님 생신인데 2주후가 구정이라서 내려가야할지 구정때 가야할지 무지 난감하네요.
내려가서도 문제겠구요..(편하게 못할거 같슴니다)
6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어머님 성격이 보통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결혼해서 보니까 정말 적응하기 힘이드네요.
이만한 일로 그러냐할수도 있겠지만 몇번 이해안되는 일이 있었거든요.
잘못을 했든 안했든 제가 풀어드려야 겠지만 마음이 움직이질 않아서요...
시간은 자꾸만 가고 머리속은 복잡하네요..
그리구 시부모님은 뭘해드려도 고맙단 말씀을 안하세요. 당신아들이 번돈 받는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건지...
전 이것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여. 많이 서운하구요.
제가 못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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