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결혼한지 벌써 십년이다가오네요.그동안 시동생 둘을 모시(?)고
살다가 얼마전에 하나 보내고 지금은 하나가 집에 있거든요.
신혼때부터 살았으니 꽤 오래 살았네요.
지나고나니 금방이네요 그때그때는 빨리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는데..
없는 살림에 고생아닌고생을 좀했더니 지금은 암투병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시어머님이 안계시고 시아버지또한 있으나 마나한 존재이시니
당연히 집안일은 신랑 몫이고 제사며 대소사를 어린나이에
해나갈려니 참 힘들었답니다 장남이거든요.
그래도 신랑이좋아 내가택한 결혼이라서 사랑하나만으로 버틴것이
그래서 조금은 도움이 됐나 봅니다
그래도 밉고 싫을때도 있었지만 아플땐 신랑밖에 없더군요.
안아프고 건강하게 신랑이랑 아이랑 사는것도 행복이라 말하고
싶군요.지금은 친정엄마랑 같이살고 있는데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뒤로...아프기 전부터 같이살고있었거든요
마음이 아플때가많아요.맏이니까 집안 행사때마다 엄마를 보내야 하잖아요.오빠가있는데 살기바쁘다는이유로...
같이 살아도 마음이 아프고 그러네요.
이럴땐 친정아버지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파도 살아만계셨으면...
저도 친정부모님이 연로하시거든요.40넘어서 날 낳으셨나봐요
어릴땐 챙피해서 학교에 오지도 못하게하고..지금은
이렇게 후회가되는데..
나을수 있다는 희망을 가자고 오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후회없이 사랑하세요.
신랑이 건강하게곁에 있어주는걸 감사하며
표현하고사세요.사랑한다는걸 표현하면서 말이예요.
두서없음을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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