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열시쯤 미용실에 갔거든요~.
염색&롤스트레이트를 하기 위해서요.
갔더니 제가 첫손님이더라구요.
그날 계획은 오전에 미용실다녀와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남편과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햇거든요..오랫만에 추위도 풀리고 쇼핑도 할겸해서요...
근데 제가 몇시에 집에 온줄 아세염!!
저녁 다섯시예요. 참고로 우리집까지 거리는 5분도 안되여!
그 미용실은 제가 일년이 넘게 다니면서 계속 염색겸 머리손질을 맡겼던 미용실인데.. 그날 새로온 아가씨가 있었는데...
염색만 하는데도 세시간이나 걸렸죠..
빗질은 안하구 염색약만 잔뜩 바르더니 저더러 염색이 안되는 머리라고 나중에 주인 언니가 그러는 것 있죠..(전 일년이 넘게 염색을 계속해서 40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새로운 아가씨가 염색하는데 주인언닌 체크 한 번 안하더라구요.. 글구 그 아가씨는 (아마도 고등학교졸업한지 얼마안되어 보이더군요) 제 머리를 만지면서도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정말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다른 손님들도 있고,, 신경이 예민한 나이니깐..그냥 지켜.
해지는 저녁에 미용실을 나오려니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인데.. 근데 두 여자 그에 대해 한마디 없더군요..
나중에 계산을 하는데 5만원이라고 했는데.. 돈이 없다고 하구
3만원만 주고 나서 전화번호를 적구 왔어염..
전 전화오면 상황을 설명하구.. 정말 속상했다구 얘기하고 싶었거든요!! 그들을 위해서도 좋은 조언을 해주구요!!
근데 오늘까지도 전화가 없네여~~
어떡하죠.. 돈을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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