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돼가는 우리딸이 엄마를 안찾아요.
다른 사람들이 다 너무 이상하대요.
시댁이나 친정에 가서 며칠 있어도 절 찾지도 않고 잘만 놀고요.
며칠만에 절 봐도 반가워하지도 않아요. 전 너무 슬퍼요.
제 친구들은 오히려 너 편하겠다고 부러워 하지만, 전 딸한테 너무 섭섭하고 내가 뭘 잘못한걸까 하고 고민도 한답니다.
대체 왜그럴까요? 제가 젖을 안먹여서 그런건 아닐까요.
어쩌면 나중에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닐까요?
이러다가 나중에 동생이 생겨서 둘째 아이가 절 무척 따른다면 당연히 그애를 편애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까지 한답니다.
누가 속시원히 설명좀 해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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