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남편월급만으로 살기힘들죠....?
아이들 양육비니...적금이니...차유지비며...보험이며...
조금씩 넣다보면 적금은 아예 엄두도 못내요.
어느것하나 반듯하게 들어가는건 없는것 같은데 월급받아오면
보름이 채 가기도 전에 통장은 비어요...ㅜㅜㅜㅜ
그래서 저희 신랑과 의논을 했지요...몇달전..
맞벌이를 하자고.
한 3-4년만 열심히 맞벌이를 해서 조그마한 우리집을 갖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제가 한 아이의 엄마인지라 그것이 쉽게 되지가 않네요.
시엄니가 아기를 봐주시겠다고는 하셨지만..내심 저에게 둘째를 가지라고 권하고 있고 저도 시엄니가 잘 봐주실까하는 걱정도 되구요.
참고로 시엄니집과 우리집은 한동네인데요.
아이 맡기기에는 참 좋은데 저희 시엄니께서 담배를 피시고 성격도 급하시고 목소리도 크시거든요.
사실 엄마로서 아기가 시엄니 영향이 클까봐 많이 걱정입니다.
아기들은 키워주는 사람을 많이 닮는다고 하잖아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12개월이라 놀이방도 그렇고...
시엄니를 믿고 해야하는데 엄마로써 그게 잘 안됩니다.
맞벌이를 안할려고 하니 둘째아기를 낳기는 엄두도 안납니다.
병원비며...양육비며....
저희 푸념이 길었죠?
일하는 엄마들이 계시면 좋은 의견을 주십시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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