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남편은 나랑 딸을 시댁(시골)에 놔두곤 친구잔치집에 갔습니다.
남자들 결혼전날 모여서 노름하고 그러는거 아니까 부조금 말고 용돈으로 얼마쯤 주고 늦어도 밤 12시까지 들어오기로 했는데 연락도 없이 시댁에 안들어오고..
다음날 연락없어서 저녁때 집으로 왔는데 그날도 집에 안들어오고...
어제 10시가 넘어서 전화왔더군요. 뭐하냐고..
정말 말도 하기 싫고 해서 안 말도 안했죠
거의 1시가 되서 들어왔는데 뭐라고 조차 하기 싫어 아무말도 안했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니까 출근하는 줄 알았더니 회사에 전화해보니 출근도 안했다군요.
벌써 일요일부터 3일째 결근이니...
아마 내가 출근하면 다시 집에 들어가서 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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