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이의 인생이 저 같을까여?
저는 30세된 나름대로 보면 모든이의 적당한 연령의 가장이랍니다
회사 생활이 점점 힘들어지는군여
월급은 작고 어디 옮기거나 그만두려니 함께 사는 어머니 아버지 아내 그리고 8개월된 아기까지....
아버지 어머니 올해 76세 73세되신 노인이구여
100만원 조금넘는 월급으로 식비에 세금 아기용품까지
사면 남는게 없는데다가 제가 개인적으로 사치(?)하는 것들까지.... 매달 마이너스 통장이 불어갑니다
모든이들이 이렇게 살까여?
제 친구는 대학을 나와 입사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200만원을 넘게 받는다더군여
부모님과 살지만 자기가 살 인생을 저금하는것이라면서.....
저는 10년전에 이 회사생활을 했는데 이 처지인데라고 생각을 하니 비참하더군여
다른 친구들도 저보다는 낫겠다는 그런 처참함.....
저희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세여
지금 사는곳은 분당 가까운 곳이지만 그린벨트라 개발이 안되고
또 집을 새로 짓는 바람에 1억 넘는 빚이 생겼죠
그전 지금보다 어릴때는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사는 집이 제집이고 그걸 팔면 3억-5억 정도 되고
아버지 땅 있는 800평을 팔면 그것도 제법 그정도되지 않을까
그럼 다른 친구들 몇십년 벌 정도의 돈은 되니
내가 그들보다 아니 모든이들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아니네여
그들은 점점 저를 앞서가려 하고 저는 점점 내려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나뿐인 저를 위해 술,담배도 안하시고 사치를 모르고 사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나는 왜 이리 사는 걸까여?
마이너스 통장이 두번째것이 또 점점 꽉 차 가는군여
2000만원 돌파가 눈앞이네여
우리 마을은 대통령 전용공항인 성남서울공항 인근의 고등동이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요지의 동네가 워낙 시골(?)이라 가게라는 것이 아예 없어여
그래서 분당 까르푸나 킴스클럽으로 가보면 저같은 젊은 부부들이 다정하게 물건을 고르며 사는것을 볼때
한없이 부럽더군여
왜 부러운지는 모르겠지만 나두 모든이의 인생같은 적당한 월급에 그들처럼 갖고 싶은 것 사면서 즐기고 싶다라는
막연한 동경이 드네여
더 하고 싶은 푸념은 많지만
모든이의 인생만큼일지
내가 나은 인생일지
내가 부족한 인생일지 모르겠지만
모든이의 인생만큼 행복하고 싶네여
이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에게 축복이란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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