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적은 나이도 많은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혼생활을 하기엔 좀 이른 나이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 시작해도 늦게 시작해도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만...좀더 사회를 더 겪어 보고 내가하고 싶은거 누려보고 중반쯤 생활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거 같은데...무엇 때문에 그렇게 일찍 결혼생활을 시작하셨는지...물론 제 가까이에도 그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하는 얘깁니다.
그 사람도 21-22살쯤 학교 다니다말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4-5년 동안은 후회하지 않았죠..생활이 어려워도 돈이없어도 그 집도 넉넉하게??? 아니 아무것도 없었죠.. 모든걸 갖춰서 동거를 시작한게 아니라 옆에서 볼때 너무너무 안타까웠죠...
볼때마다 그건 아니라고 얘길했었는데...그런데..부모님이나 주위의 도움없이 두분이 해결한다는거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더더욱 애기라도 생기면 저축이란 꿈도 못 꾸더라구요..그리고 6-7년이 지난 지금 1년전에 전세로 옮겼는데 정말 여자가 악착같이 살림 꾸리지 않으면 안 되더라구요..
사고싶은거 안 사고 먹고 싶은거 정말 자장면 한그릇도 못 먹고 외출복도 제대로 없고 내가 본 옷이 난방 2장..?? 정말 옆에서 볼때 너무 비참합니다. 그분의 개인적인 일이라 더 이상 공개하긴 힘들겠고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서로 같이 있고 싶고 보고 싶고 물론 그 맘도 이해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네요...바로 당신과 생길 아이를 생각해서 당신은 둘째치더라고 아이에게는 정말 이쁜거 좋은거만 해 주고 싶은게 부모맘이라는데..그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더나아게 두분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다면...물론 나중에 만난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나으리라고 봅니다.
남자분도 제대하고 일자리를 잡고 본인도 자기개발을 더 하셔서..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결혼하시고 행복한 생활하셨으면 해요....
일단 임신테스트부터 하시는게 좋겠네요..제 생각과 너무 다르다면..괜히 맘 흔들리게 한게 아닌지.....그렇다 하더라도 어짜피 시작한 당사자들의 결정에 후회 않도록 노력하시고 행복했음 좋겠네요...동생같은 맘에 정말 맘이 아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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