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님과 반대의 입장인적이 있었어요... 제 친구가 제 남자친구랑 저 몰래 사귀는걸 저에게 들킨적이 있었죠...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지만 그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세상에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날수 있구나 하구 생각하니 정말 다리에 힘이 쫙 풀어지더라구요
그러나 전 끝내 두사람의 사랑을 인정하구 박수쳐 줬어요
친구들과 제 주변사람들 다 저보구 미쳤다구 그랬어요
그런 친구를 용서하냐구... 쉽게 말해 전 사랑보다 우정을 택한거죠. 지금 그친구 한때 제 남자였던 사람과 잘 사귀고 있어요
가끔 아주 가끔은 그 둘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싸늘해져 오지만 그래두 행복해 보이는 친구 모습이 좋아요...
님은 저와 반대의 입장이니... 뭐라 위로를 해야하나..
너무 죄책감 갖지 말아요. 사람의 만남이란 억지로 되는건 아니니까 다 님의 탓으로 생각하지 말구
정말 님이 친구랑 그분의 만남을 위한다면 그분이 다시 전화왔을때 님의 입장 확실히 밝히구 대꾸하지 마세요
그리구 님두 빨리 좋은 남자친구 만나세요
옆에 누가있음 그런일 없을꺼에요..
그리구 친구분과그분 그리구 님과님남자친구 이렇게 어울리면서 님의 행복한 모습두 그분한테 보여주시구요
지금 님의 고통... 다는 이해못하지만 그래두 전 님의 잘못이 아니라구 생각해여... 계속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구요
기운내세요. 그래두 인생은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님 화이팅!!!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