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자신이 싫어 집니다...
내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건지....
한달전에 이번초에 학원에 다녔던 사람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만나진 오래되어 너무 반가웠고 많은 얘기들을 오고 갔습니다..
술은 마니 마셨지만 행동하는데는 지장이 가진 않았구여
그중에 제 친한친구 남자친구가 있었어여 제가 먼저 알게되구
우연하게 제친구랑 만날자리가 생겨 서로 사귀게 되었어여
전 축하해주고 잘만나라고 얘기두 해주고 그랬어여
그때 헤어지면서 사람들과 택시를 잡고 집으로 가면서
마지막에 그 남자친구랑 저랑 남게 되었어여
난 속으로 이상하다 왜 안내리지 하구 생각만 했지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어여
근데 저 내릴때 같이 내리더라구여 난 내가 자기 여자친구
친한친구니깐 데려다 줄라나부다하고 그냥 내렸져
그 사람이 벤치에 앉아서 얘기좀 하자구 하더라구여
전 그땐 또 친한친구 사귀는 사람이니깐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어여 그래서 어쩔수 없이 벤치에 앉아서
일얘기 이런저런 힘든 얘기를 하더라구여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이라 얘기는 통하더라구여
그런 얘기를 오가다라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여
처음부터 나를 좋아했었다구 처음에 무슨소리하는거냐고
대꾸했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근데 얘기를 듣다보니 장난으로 그런것 같지는 않았어여
전 그 얘기에 계속 귀를 기울이게 됐고 듣기 싫지는 않았어여
사실 제가 처음에 이사람을 좋아했었어여 하지만 제친구랑
사귄다는 얘길듣고 힘이 들었지만 제친구가 좋다고 하는데
제가 어떠케 하겠어여 전 그때 단념하기 위해 질투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젠 제친구의 남자친
구로 완전히 인정하게 됐고 서로가 잘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그 말 속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겉으로 그러지 말라고 제 친구한테 잘해주라고 말을했어여
근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구 왜 지금에 와서 이러냐고
그랬져 그 사람이 하는말이 기회를 놓쳐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여 가슴 한구석에 잠깐의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저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어여
처음에 반항을 하고 너무 놀래 왜 그러냐고 이러지 말라고
해봤지만 저도 모르게 그 사람과 키스를 하게 됐어여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여
하지만 그 다음날 전 너무 괴로웠어여 내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건지 견디기 너무 힘들었어여
그 다음날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고 전 지금 너무 힘들다고
친구한테 정말 잘해주라고 마지막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나쁜놈이라고 미안하다고 날 힘들게 해서...
그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가 왜 그랬는지
저 자신을 질타하고 정말 싫었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면 전 정말 죽고만 싶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조금씩
예전에 제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 잘해준다고 친구한테 얘기를 자주 들어서
인것 같습니다 정말 잘됐다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며칠전 다시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보고 싶다고 우리 편하게 전화통화하고 그러면 안되냐구
전 나 미치는거 볼려면 전화하라구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전화를 끝구 심장이 마구 뛰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그 생각이 요즘 저의 정신을 다 마비 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친구가 알게 된다면 전 아마 어떻게 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말 안할거란건 믿어여 하지만 정말 화나는건
나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다는 거 입니다...
또 다시 너무 괴롭고 정말 내가 살아야 되는 인간인가
언제쯤 그날을 벗어날 수 있을까 전 기도를 드립니다
내가 이럴수록 제 친구 행복하게 해달라구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그때의 제가 아닌것 같아
너무 괴롭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 차라리 어디론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살고 싶습니다
지금 제 심정이렇게 얘기한게 처음 입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제 자신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열분들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는것이지 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이글을 읽고 그냥 지나쳐 주시지 마시구
한마디라도 괜찮으니 그 말에 위로를 삼고 싶습니다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오고 친구도 편안하게 봤으면 좋겠어여
전에 교회에 다녔었는데 안다니다 그 일로 다시 사죄를 위해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두 저 혼자생각의 틀속에 있으니
진정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열분들의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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