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푸념이 될지 모르지만...
회사에서 쓰는 계산기가 고장나 수리를 맡겼어요...
수리맡긴뒤 대신 쓰라고 갔다준 계산기는 숫자도 안보이고 말그대로 쓰기가 불편한걸 가져다 주더군요...
그래도 쓰고 있다가 월말 마감때문에 계산기를 자주 쓸일이 생겨서 수리를 맡긴 문구점에 전화를 했던니 한달이 걸린다는군요...
사전에 한마디 양해도 없이 전화를 하니까 그제서야 한달이 걸린다니 기분이 나쁘더군요..
한데 더 기분나쁜건 내가 전화했을땐 그런식으로 말하던 사람이 회사동생이(참고로 소모품담당) 전화를 하니까 (걔딴에는 내가 계산기로 끙끙대니까 대신 전화를 한것같음)담박에 전화가 와서 새걸로 갔다준다고 합니다...
회사라는 작은 틀에서도 누가 말하면 안되고 누가 말하면 먹히니 짜증나는 세상아닙니까?
왜 내가 전화했을땐 한달걸린다는 계산기가...
누가(소모품담당) 전화를 하니까 담박에 새걸로 갔다준다고 하니...
생각하면 별일 아닌것 같지만 우리 사는 세상이 위와 같이 돌아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씁쓸하더군요...
그러니까 청탁 내물도 하고 싸바싸바도 하는거겠죠...
아뭏튼 기분 안좋았던 어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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