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이라 더욱더 힘드시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더 좋아해서 결혼한데다가 남편이 호남형이라 주위에서 남편이 더 멋있다 남자가 밑진다는 그런소리를 많이 들어왔지요..남편 단속 잘하라면서...
그러니 제가 얼만나 스트레스를 받았겠어요..더구나 전 뚱뚱하거든요
정말 의부증 걸리다시피 했어요...
남편은 막내라 이기적인데다가 맞벌이로 몸은 힘들고 남편이 조금만 늦어도 의심하고...그러다보면 잔소리하고 싸우고..남편한테 집착을 많이 했지요.
근데요 남편한테 심적으로 독립하기 시작했어요 의도적으로요
제가 좋아할만한거를 시작했지요. 컴퓨터도하고 에어로빅도하고
그러면서 통장도 제 이름으로 들었어요
남편한테도 당신이 딴여자 좋아하면 난 안붙잡는다 갈테면 가라는 식으로 대했죠..마음이야 남편이 전부였지만 그런 마음을 안보였어요.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저도 일주일중 하루정도는 친정을 갔다오더라도 나가서 사람들 만나 밤에 들어왔지요
가끔은 남편한테 애정표현도 해주면서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저한테 더 신경쓰더라고요
사랑한다는 말도 생전안하다가 하기 시작하고요.제가 어디가면 신경쓰이는지 싫어하더라고요
이제는 제가 생각해도 남편한테 많이 독립하기 시작한거 같아요
진짜 속으로 마술을 걸어요 남편이 날 배신하면 나도 널 버린다는 식으로 통장도 내이름으로 들어놨으니 돈걱정도 없고(남편은 잘 모름) 남편한테도 당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말해라 나혼자 살아갈수 있게 위자료 넉넉히 주면 언제든지 보내주마 당신 붙잡고 안늘어진다 이렇게 나갔지요.물론 내마음이야 남편이 전부지만요...하여간 효과 무지하게 봤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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