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 고민이다. 사랑하는 이를 만난거에 감사한지가 얼마나
됐다구 자꾸 딴 욕심이 생겨 신경이 예민해진다.
그냥 만나는게 아니니깐... 내년에 결혼하자구한다.
우린 만난지 6개월.. 첨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긴했어두..
준비두 안됐는데 무조건 사랑한다면 어떻게 시작해두
괜찮치 않겠냐구.... 방하나얻어 조금 부족하다싶게
시작하면 안되겠냐구 한다.
사랑을 한다면 그정도의 마음이 있어야 되질않겠냐구
정말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내가 넘 현실적으로 생각해서일까.
난 지금 결혼하게된다며 뻔히 내가 버는걸로 가정을 꾸려야
할건데.. 날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은 수시로 하면서두
어떻게 나중에 닥칠일을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수입두 별로 없는 상태에서 만약에 애라두 생기면....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면 내가 잊혀지질 않을거같구
나두 사랑한다면서두 따질건 다 따지구.....
그런걸 보면 난 아직 사랑을 모르나 보다.
이왕이면... 좀더 자리를 잡고 시작했음 좋겠는데
무조건 내년 봄에 해야 한다고 하니.
뭐라 하면 사랑하긴 하냐구 한다.
자기는 무조건 잘할수 있다는데.. 말은 믿지만
아직은 결혼전이니깐... 뭘 못하겠냐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그리 만만한건 아니란걸 아는지 모르는지.
요즘엔 계속 다툼에 연속... 그러면서 화해하구..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속시원히 답을 찾을수만 있다면
엄마가 믿었던 만큼 든든한 사윗감을 원하셨는데
넘 맘아파 하는것두 속상하다.. 날 아들처럼 생각하시는분인데
뭐가 뭔질 모르겠다..
하지만 사랑하는 맘은 예전하고 똑같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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