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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지워지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님들께 몇자적으면 혹여 좋은 답변이 올까 싶어서..결혼 후 남편이 제 직장상사에게 거금 오백만원 보증을 섰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입장에서 혹여 저에게 심한일을 시키지나 않을까(저는 임신중)하는 염려에서 그랬다고는 하는데..알고보니 우리들의 금액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었더라구요..공무원인데도 불구하고 사기까지쳐서..퇴직금도 제대로 못받고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로 날랐고 저흰 할 수 없이 각자 대출을 받아 이자와함께 팔백만원정도를 값았습니다.끝까지 버틸수도 있었지만 공무원세계라는게 믿음과신뢰가 없으면 그 생활 못하쟎아요.신용불량자될까봐 압류들어오기전에 다 값았지만..넘 어굴하고 분해서 몇년을 꾹 참았습니다. 근데..이젠 어떻게해서든지..그 나쁜 인간을 찾고싶습니다. 주민전산조회를 해봐도 말소자로 나오고 전화번호도 틀리고...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또 그렇게 착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고..잊어버리고 살아야하는지..제 남편은 잊고 살자 그럽니다. 불쌍한 사람 도운거라고 ..예전을 돈을 달라그랬더니..뻔뻔하게 못준다고..더 소리쳤던 그 인간이 자꾸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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