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쳐 마쉬고. -_-;;
가계부를 쓰다가 또 울컥 해서 씁니다..
오늘 또 걔 꿈을 꿨는데.. -_-;; 왜 자꾸 꿈에 나타나서
힘이 들게 하는지.. 이제 정리를 다 했구나 다 했구나
할때가 되면 왜 어김없이 나타나 주는건지...............
걔 꿈을 꾸고 나면 정말 그애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전화를 하고 싶은데 정말 하고 싶은데.. 차가운 걔의
목소리가 저 전화선을 타고와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을까봐..
겁이 나서 못하겠네요.. ㅠ_ㅠ..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애와.. 다른 여자와 저울질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이렇게 그애를 좋아 하는데
너무너무 좋아 해서 제 가슴이 미어 지는데.. 그런 생각을 한
자체 만으로도 전 그애 한테..떳떳 하지가 못하네요...
오늘은 술 기운을 빌어서 한번 전화를 할려고 했지만...
여자들은 술 마시고 고백하는걸 별로 안 좋아 한다던...
저희 과 선배의 말씀이 기억이 나서.. 차마..차마.. 버튼을
누르지 못했답니다... 또 일주일을 그애 생각 하며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보내겠지요??? 그래도 기쁜건 그애가
이세상에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지네요..
헤헤 이렇게 여러분에게 인터넷이지만 털어 놓고 나니..
기분이 한결 편안해 지는데요.. ^^;;; 그럼 서두 없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 울 가계부님들은.. 저같이
바보짓 하지마세요.. ^^
감기 조심 하세요.. (__)
#p.s
근데 정말 여자분들은 술먹고 사랑 고백하는걸 싫어 하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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