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댁이던 친정이던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자식들이 좀 고생하죠? 물론 부모들이 자식들 키우느라 그리 되셧겟지만요. 저는 참 못된 며느리인가봐요. 전 친정이건 시댁이건 어른들 용돈 안드려요. 신랑이 시어머니 용돈 따로 드리는지는 몰라도. 함께 살땐 신랑 월급 700,000원에서 어머니 용돈 달달이 100,000원 하고 생활비하고 경조비하며 다 써서 돈이 모이는것이 없더라구요 분가하면서 좀 독해졌죠. 어머니가 따로 어머니 명의로 넣은 보험만 자동이체 한것밖에는. 시어머니는 당신 쓰실 돈은 있어서 자식들한테 용돈은 안타서 써요. 대신 자식들한테 아무것도 안해주시죠. 심지어는 손주들한테까지도요, 잔정이 엄청 없으시건요. 그래서 제가 더 용돈 드리고 싶은 맘이 없나봐요. 친정엄만 자식들 고생시키기 싫으시다고 녹차밭에가서 일하시거든요.전 담에 늙어서 자식들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만큼만 여유로웠음 좋겠어요. 그거 참 비참한거 쟎아요. 물론 당연하다 생각하는 부모들도 참 많지만, 우리 가계부 주부 회원님들은 늙어서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는 부모가 되지않게 젊어서 열심히 벌어요. 담에 우리자식들이 부모가 귀챦다고 생각하면..... 슬플거예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