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힘이 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수도 있는데...
저도 술을 잘먹고 회사일땜에 늦게 들어가는 사람인데 부인이 항시 싫어 하면서도 이해를 쪼금은 해주니 마음속으로는 고맙드라구요. 물론 생활이 반복되지만...
지금은 집사람이 맏벌이를 하는데 그사람도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회식때문이라고 하며 술은 많이 않먹는 편이지만 여자라 걱정이 되서 많이 혼을 냅니다. 하지만 집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잔소리죠. 님도 진정 남편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잔소리를 하시면 언젠가는 남편도 미안해 하며 서로 대화를 통해 건전한 삶을 꾸려나갈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마 애들 대학쯤정도 가면 둘이 앉아서 옛날 추억을 얘기할정도 꺼리쯤 되리라 저는 믿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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