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계획성 있게 생활하려구 가계부를 쓰고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적어놓은거 보면 조금은 낭비를 줄일수 있기는 한것 같아요.
저는 연애를 3년정도 했구 장남의 장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남자와 조만간에 날짜를 잡아야할것 같아요.그런데 저는 자꾸만 두려움이 밀려옵니다.저에게는 빚이 있어요.
서울 강남에서 모자랄것 없이 살다가 사기로 인해 폭삭망하고 지금은 외동딸인 제가 엄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돈을 모을수 있을만큼 여유롭지도 못하고 지금 결혼자금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옛날에 쓴 카드 연체와 약간의 부채를 가지고 있어요.물론 애인도 대충은 알고 있구요.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과연 그 빚들을 갚고 마음 편하게 살수있을런지....
용기가 나질않아요.
그러니 당연히 마음이 무거워 요즘은 불면증과 불안증으로 괴롭습니다.카드는 너무도 오래 연체가되어 이자가 얼마나 불었는지도 모르겠구...
저에게는 결혼이라는게 과분한 꿈에 불과할까요?
그렇다면 저는 평생혼자 살아야할까요?
아님 돈만 보고 아무에게나 시집을 가야할까요?
답답합니다.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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