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행복하신겁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 원래 순수한 사람은 잘 속는겁니다.
(특히 마음이 순결한 사람)
그런데 저는 대학시절,군대생활,사회생활(7년) 이렇게 살면서 친구들,직장인,사회인 등등 모두들에게 몇번 속아 보면서 그런 순수한 마음이 방어의 형태로 바뀌게 되고 결국은 그옛날 순수한 마음은 온데 간데 없고 야박한 마음(방어적인 마음-조금만 모르는 사람이 잘해주면 저사람 사기꾼 아닐까?)만 남아있더군요. 흔히 사회적 성숙기에 접어 드는 단계라고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옛날 시골(대전 따뜻한 고향)에서 살던 그 마음이 아직은 그립기도 하답니다.곧 님의 남편도 몇번 속다보면 대단히 빠르고 현명하고 다소 야박한 사람이 되어 있으실겁니다.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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