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사실, 요즘에 님같은 가정주부치고 쳇 한번 안해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남편 회사보내고 애들 학교보내고 오전에 집청소하고 오후에 시간이 남으면 당연히 컴퓨터앞에 앉게 되고 그러다보면 대화상대에 굶주린 주부들이 자기속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또 그것을 마치 친구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주는 체팅에 빠져드는것은 어쩌면, 남자들이 야한 싸이트나 게임에 중독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되는것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현혹되어서는 않된다는거죠. 즉, 체팅을 했다손치더라도 거기에 너무 빠져서 그 상대자와 실제 만남을 갖거나 한다면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가정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만나는거라면 어떨지 모르지만요) 이와같이, 님이 쳇을 했다는거에는 별반 토를 달건 없지마는 만남까지 갔다는거에 남편이 화를 내는것은 당연하겠죠? 그리고 막말로 그러한 일을 했을때에는 남편에게
걸리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를 하고 준비를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님의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을것같군요,우리나라 남성들의 심리가 남자인 자신이 바람을 피는것은 이해해도 배우자인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것은 두눈 뜨고 못본다는거 아닙니까?
설사 님경우같이 없었던 일로 남편이 해둔다고는 했어도 아마,평생, 같이 살면서 부부싸움을 할때엔 남편입에서 단골메뉴로 그때
,그 일이 터져나올게 분명합니다. 제 생각엔, 님이 앞으로 지금의 남편과 같이 살거면 그 점을 감안해서 마음을 단단히 감아쥐고 사셔야 할겁니다.어쨌든 님의 주의가 부족해서 일이 커져버렸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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