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고민을 하고 계신 건
스스로 잘못인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잘못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그런 고민조차 안할테니까요.
결혼과 동시에 많은 것을 잃어야 하는 현실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탈출구를 찾고 싶은 걸 지도 모르겠네요.
아무 문제없는 결혼생활.
하지만 아직도 여자이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할수 있다면 모든 것을 느끼며,
모든 것을 놓지지 않고 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지요.
그렇지만 세상사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더군요.
내 마음도 때론 내가 콘트롤 못할 때가 있는데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콘트롤 할 수 있을지...
여자가 바람(?)을 피고자 할 때는
(죄송합니다. 표현이 좀 그렇죠?)
암튼 그런 때는 남편아닌 다른 남자와의 따스한 대화,
차 한잔의 여유 같은 것을 기대하지만
남자는 육체적인 것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육체적인 접촉이 없다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남자와 여자의 만남엔
우연스럽게 끼어들 수도 있는 게
육체적인 접촉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편보다 그 분을 더 좋아하는 건 아니시죠?
또한 남편분이 그 사실을 알게돼서
님에대한 사랑과 정이 떨어져 이혼을 요구하시면
미련없이 헤어질 마음이 있으신지...
님은 단순한 관계로 만나시는 걸지 모르겠지만
님의 남편분이 그 사실을 아시게 된다면
상대는 여러가지 살을 붙어 받아 들이게 된답니다.
믿음이 깨져버린 상황이니까요.
부부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나 경제력 보단 믿음이란 생각이 드네요.
사랑이 없어도 살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져도 살지만
믿음이 없어지면 못사는 거 거든요.
님 스스로 고민을 하신다는 건
좋은 징조로 보이네요.
하루빨리 그 분을 정리(?)하시고
젊고 좋은 나이에 뭘 배워보시던지
공부를 하셔서 자신의 가치를 높히는 데에
전념하시면 어떨까요?
아직 아이가 없으시다니
좋은 엄마가 되기위한 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님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