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주부.. 정말 힘듭니다..
전 올해로 직장생활 10년차에.. 직급도 과장입니다..
그런데.. 요사이 저도 갈등을 합니다..
자꾸만 친정에 맡겨둔 아이가 눈에 밟혀서요..
자라면서 하나둘 늘어나는 재롱이 어찌나 삼삼한 지..
얼마전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가..
주위에서 얼마나들 말리는 지.. 꼬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여자가.. 것두 아줌마가 어디가서 그런 직장 또 잡겠냐면서요..
아이한테 엄마의 손길이 가장 필요할 때에 함께 해주지 못해 영 미안하고..
아이들을 넘 좋아하는 울 신랑.. 제 새끼 품에 끼고 살지못하게 해주어서 영 미안하고..
하지만..
또 막상 그만두자니..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며.. 적금이며.. 보험이며..
후후..
전 아무래도.. 그만두어야지 하면서..
앞으로 몇년간은 더 직장을 다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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