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썼는진 모르지만 지기가 보내준 글입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시원해지는군요...
마음..
........
힘들지 않고 산 정상에 오를수 없듯이..
번뇌와 집착이 없이는, 진정 자유로움을 느낄수 없으며..
사랑을 해보지 않고는.. 그 깊은 어둠같은 그리움을 알수 없다..
삶의 방황을 겪어보지 못하고, 삶의 의미를 짚어낼수 없듯이..
자신이 아파보지 못하고 어찌 남의 아픔을 알수있으랴..
고통은 사람을 성숙하게 한다..
허나 한계이상의 고통은, 오히려 사람을 절망케도 한다..
때문에 좋은생각만 떠올리도록 하는 버릇이 필요한 것이다..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서 어찌 부모마음을 알수있으며..
욕심을 버리지 않고서.. 어찌 욕심을 버려야 하는 참뜻을 헤아릴수 있으랴..
산에 올라가보고, 더 낮은산들을 바라볼수 있듯이..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타인의 마음을 진정 가슴으로 사랑할수 있는것이
아니련지....
작게는 주위 사소한것에서 부터..
나는 언제나, 배풀고 이해하고, 사랑하는것보다...
바라고 꿈꾸고, 이해받기를 원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이토록 작은 집착과, 삿된 욕심에서 조차 자유로울수 없을진데..
버릴것들도 받아들일것들도.. 이렇게나 참으로 많을진데..
가슴을 후련하게 씻겨내릴 비한번 왔으면 좋겠다...
내가 가는 길은.. 말보다 묵묵한 한걸음의 걸음이 더 필요함을 안다..
때문에 흔들림이 많이 잦아진것 같다..
낙천적인 사람의 그윽한 진짜 향기처럼...
말이없어도, 눈빛만으로 수천 수만마디의 말을 할줄 아는이의 어진 마음처럼..
넘어지고 또 넘어져.. 상처투성이의 인생 그 자체를 즐길줄 아는,
보다 큰걸음을 옮겨낼줄 아는 사람처럼....
나는 그저 그런것들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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