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바람이쌀쌀하네요!
뭔지모르게 허전하고 쓸쓸한마음을 어찌표현해야할지...
나이가 들어간다는 느낌이 이런기분이라면,한20년후에는 외롭다는 생각까지 들거같네요.
주위에 아랑곳없이 가슴 한구석이 텅비어 있는거 같고,하늘을 올려다보아도 웬지 눈물이 흐를것같은 이 허전함+.+"
갑자기 멋있는 남자와 근사한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다음은 나이트클럽에서 정신없이 술을마시며 소리도 지르고,술이 어지간해지면 약간의 바람부는 거리를 맨발로 걷다가,포장마차를 만나면 낙지볶음에 소주한잔하면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떠들다 어느새 잠이들었는데, 눈을 뜨니 바다가 눈앞에.
술냄새 푹푹풍기면서 아픈머리를 들어 눈을 뜰때,가슴으로 시원하게 바다를 향해 미소지으며,테이블에 준비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싶네요.
가을"이란게 참 묘하네요.
가끔 혼자이런 생각에 잠기면,웃음이나와요.~~~후
혼자서 이렇게 마음놓고 지꺼릴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올가을은 유난히도 서늘하다는 생각이 가슴을 스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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