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짧은 다섯달동안 회사도 이번이 세번째이고.. (절대루 그럴려구 해서 그랬던게 아니랍니당~~) 싸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이 두가지 이유로 인해 전 지금 정말 옛날과는 다른 사람이 된것 같답니당...
정말 한심한 거는여...
잘 모아서 시집 이뿌게 가겠다고 모아 놓은 퇴직금도 다 써버리구..(실은 전부는 아니구염..) 5년 다니던 회사 나와서 다른 일도 해보고 싶다고, 다른 일도 잘 할수 있을꺼라고 나와 놓구선, 어떤 이유이던 간에 벌써 지금이 회사 나온 이후로 3번째 회사이구.. 앤 생겼다구 맨날 집에두 늦게 들어가고... 부모님 얼굴도 제대루 본지가 언제 인지도 모르겠어여... 그래서 내 방은 지금 엉망이져.. 옷만갈아 입고 나와서 옷은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오늘 아침에 보니 책상이구 어디구 정신이 없더라구여..
아침에는 지금 다닌지 한달정도 되어가는 회사에서 일 실수로 혼이 났답니다....
일 실수로 혼이 났던, 어쨌던.. 혼이 함 나니깐, 내가 왜 이러구 살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한심하기 짝이없구.... 계획하고 있었던 일도(별건아니지만..) 제대로 되어가는게 하나두 없고...
눈물이 쏙 나오게 혼이 나야 하나바여...저... 그러면 정신차리고 열씨미 살까여...
저 너무 한심스럽져...
근데여... 인제 부텀 열씨미 함 살아볼라구여... 무슨 일을 하던, 지금 다니는 회사도 점 션찮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 해볼라구여...
돌아다니다 보믄... 나만 이러구 사는거 같아서 답답해 지더라구여....
구냥.... 남들 앞에서 저 잘 할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어서여..
이렇게라도 자신감을 가져볼라구여... 예전 부텀 내가 생각한 내 모습으로 만들려고 열씨미 살아바야쥐.......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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