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님의 글을 읽고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이군여....
저는 타지생활하면서 직장생활했으니 만10년으로 하고 결혼을
했네요.. 고등학교부터 주야로 공부와 일을 했는데 ....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아쉬운게 젊을때는 무슨일이든지 경험을
쌓아봐도 좋을것같더군요... 저는 그냥 경험한다는게 무서워서
직장생활만 열심히 햇는데요.. 마지막 근무한곳이 5년을 근무하고 나왓어여.. 그만큼 직장이란곳에 사연이 많앗겟지여?
일단 모든것을 접어두고 마지막 다녔던곳 얘기해볼께요..
남들은 한달만에 금방 배울정도로 상고 나오면 경리가 쉽다
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적응한다고 3개월-6개월정도 걸렸어요.
첨엔 회사 일돌아가는 분위기 적응한다고 현장부터 배우구요
그다음 영업하시는분 따라다니며 거래처 상황분위기를 배웠죠.
그리고 기본적인 전화받는것 금전출납부등은 당연히 했구요..
영업에 관한것에 익숙해질때가 6개월 ... 그동안 사장님은
얼마나 제가 답답했겠어요.. 그러나 교회 집사님이여서 그런지
자세히 배우라며 재촉하진 않았어요 ..첨엔 사장님께서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저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으라더군요
1년 지나서는 현장이며 영업이며 제가 다 관리를 하엿고
중소기업에 첨 켬퓨터를 들이던날 무식하다라는 소리들으면서
일을 자세히 배웟어요.. 나중엔 제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왜 그런말 있잖아요..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낳다라는 말.........
결혼한지 5년 되엇지만 지금도 사장님과 연락하며 지내요.
왜냐구요? 요즘 아가씨들이 오래 안다닌다며 모르는것은 저한테
묻거든요.. ^^
조금 힘든게 있엇다면.. 중간에 저도 그만 두고픈 마음이 컸어요
경리가 단순하다고 생각햇고 나만의 개척할 무언가의 기술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혼자 생활비며 적금이며
모든것을 감당하기엔 그냥 잠시도 쉰다라는게 용납되지 않았구여
투자하려니 모아놓은 돈이 결혼까지도 준비해야겟기에 섣불리
내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야간대학까지 나온다고 준비한돈도
많지 않았구요.. 그러나 지금은 남편의 기술을 도맡아 조그마한
가게를 하고 잇어여... 지금은 옛날같지 않아서 재미는 없지만
집에 잇는것보다 낳구 아이 둘과 같이 출퇴근하는 기분은 좋아요
그렇기에 아가씨때 장사 경험을 했으면 남편일을 더 잘 도와줄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때면 많은 경험이 부족한게 안타깝더라구요.요즘 아가씨들에겐 대기업에 잇는 분이라면 더 열심히 하시고
집안의 여건만 된다면 이리저리 나만의 기술을 배워서 결혼후
가게 하실일을 생각해보면 그것도 현명할거라 보거든요....
집안일도 아무나 못해요............
나의 취미생활등 나의 성격을 잘 고려해서 단순히 호기심이 아닌
확실한 계획을 세워 나를 투자하세여...
젊을때는 그 무엇도 괜찮아여.......
일도 열심히 하고..취미도 열심히.. 연애도 열심히... 놀기도..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자에겐 두려움도 후회도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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