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세요.
아줌마의 말이니 귀에 안들어올 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20년이 넘도록 커온 버릇이나 인간됨은 개과천선하여 고쳐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6년전 시동생이 방한칸 얻어 달라고 동거 하겠다고 시어머니께 애길 했다더군요. 경제력 없는 시어머니께 한 말은 바로 우리에게 한 말이었지요. 작수성례라도 시키면 몰라도 방 얻어줘 가며 동거하라고는 어른 된 사람으로서 못하겠더군요. 결국 방한칸 값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었지만 동서 될 이가 나이는 어려도 철이 들어보여 안심했는데 실제로 잘 살고 있습니다.
시동생도 마누라밖에 모르구요.
뭐니뭐니 해도 결혼한 여자의 행복이란 사랑이 기본으로 깔려야 한다고 봐요. 지금 세상에 그리 불평등한 동거를 왜 계속하는지 모르겠군요. 평등한 동거라면 또 몰라요.
님의 경우엔 결혼한 부부라도 사네 못사네 할 정도 인거 같은데....안그런가요?
힘내시고 크게 대범하게 행동하세요.
스스로에게서 자유로워지시기를 바랍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