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메일 비번을 9일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그여자에게서 그동안 받은 100여통의 메일과
올해 들어 3번정도 보낸 메일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고 너무놀라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절대 헤어질수 없다는 것과 아무도 모르게 남편아이 낳아서
전남편과 아이들사이에 제남편 아이를 기르겠다...그렇게 할수 있도록 허락해달라.
그아이만 보고서라도 살 수 있을거같다."
정말이지 충격적이고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놔뒀다간 무슨짓을 벌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변호사사무실에 사무장과 상담을 했습니다.
현재 남편한테 재산도 없고 그여자또한 빈털털이라
소송을 해도 그동안의 고통에 대한 댓가가 없을거같다는
답변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보상을 받기보다 두 사람에게 죄에대한 벌을 내리고 싶은 마음이 더 많습니다.
저도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충분히 기도하고 눈물흘리며 괴로워했습니다.
이대로 묻어두기엔 제 상처가 너무큽니다.
그동안 많은 의견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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