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또 늦도록 안들어온
지난주 5일 밤 그 오피스텔을 다시 찾았습니다.
문이 찌그러진채로 조금 열려있더군요.
이상하다싶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비아저씨로부터 뜻밖의 말을 들었습니다.
1월1일 밤12시경 그집에 불이났었다고합니다.
가스렌지에 불을 켜놓은채 자살하려고 이불을 태웠다고하네요.
119를 불렀고 그여자는 응급실에 실려가고 난리났었다고...
사건이후 4일날 오빠라는 사람이 와서 변상하고
짐까지 다 싣고 갔다고합니다.
제 남편인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지만
모든게 다 연관되어집니다.
아직도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나몰래 문자지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끝나지 않은 싸움에 몸도 마음도 지쳤습니다.
법적으로 가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냥 증거없이 변호사만 찾아가면 되는지..
알고계신분 있으시면 조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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