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밤에도 기저귀를 안하고 완전히 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길게는 한달 정도는 여기저기 쉬를 싼다고 맘먹구 해보세요.
기저귀를 과감하게 빼시고 -그러면 불안감에 찔끔찔끔 여기저기 쉬를 싸 놓을 겁니다.- 간혹 화장실에서 성공하면 박수쳐주시고 안아주시고 뽀뽀해주시고 암튼 오버를 좀 하시구요.
쉬를 싼다고 때리거나 윽박지르지는 마시구요.
여기에 누라고 설명을 하세요.
말을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알아는 듣는 월령이니까요..
첨엔 무지 열받고 귀챤지만 쉬마려우면 엄마 쉬 해하고 이야기하다보면 어는샌가 부터 하더군요.
밤에 기저귀를 채웠는데 기저귀 빼~~하면서 빼라고 하더군요.
이젠 변기에 쉬하고 나서 화장실 변기에 갖다 버린답니다.
저도 넘 막막하고 그랬었는데 언제냐싶게 아이가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당장 내일부터 시도해보세요.
이제 기저귀떼니까 쉬마려우면 말해~~~하구요..
한두달정도로 맘 편하게 생각하시면 의외로 쉽게 뗄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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