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아가 안좋아 고생한게 힘들어서 아이의 치아관리는 열심히 했습니다.
분유를 먹이고 난후는 보리차물을 꼭 먹였고,
외출을 할 경우에도 어릴때는 실리콘 손가락 칫솔,좀 더 자라서는 전동칫솔까지 반드시 챙겨가지고 다녔어요.
유치가 커서 이사이의 틈이 없어서 치실까지 사용했고요.
좀 유별나다 싶으실겁니다.
3살인가 4살 무렵에 치과에 가서 유치임에도 불구하고 어금니의 홈을 메꾸는 실란트 처리를 거금을 주고 한 덕에 어금니의 씹는 면은 아직도 깨끗합니다.
몸부림 치는 아이를 보면서 잘하고 있는건가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나니 정말 잘했다 싶네요.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 앞니틈에 충치가 생겨 색이 변하더군요.그당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유아용 불소함유 가그린을 샀습니다.
삼일제약의 `치카치카`였는데 양치후 반드시 그걸로 가글을 하게했습니다.맛이 좋아 아이가 거부감 없이 사용했구요.
그런데 아이가 커가고 혼자 양치질을 하게 되고,
더구나 전동칫솔을 사용한 까닭에 (2분이 지나면 음악소리가 나와 양치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슴) 무심하게 됐었어요.
아래,위의 유치를 갈고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게 되자 긴장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보건소에 가서 불소도포와,영구치 어금니 실란트를 하려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제대로 하는 아이 양치질 정말 어렵더군요.
불소도포 한번에 3300원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4번 합니다.
치과에선 비보험 처리되어 비쌉니다.참고하세요.
불소도포전 반드시 치아검사를 하는데 4번정도를 꼼꼼히 닦여야만 통과되더군요.프라그 검사하는 알약이 있어서 금새 확인되는데 정말 창피하고 놀랐습니다.
칫솔을 단단히 잡고,아이에게 아프지않을까 싶은정도의 세기로 구석구석 닦여야 됩니다.
보건소 다닌후로 전동칫솔 사용안합니다.
전혀 안닦입니다.
칫솔모 조금만 벌어지면 갈아줍니다.
아직 어금니가 완전히 안나와 실란트는 담달에 하는데 영구치가 썩을까봐 꼼꼼히 챙겨줍니다.
보건소에서 그러시더군요.
아이가 아무리 양치질을 잘해도 저녁에는 반드시 엄마가 한번 더 닦아주셔야 된다구요.
아무리 깨끗하게 닦였다하셔도 보건소에 오신 아이들 검사해보면 100명에 1명도 보기 어렵다구요.
저도 프라그 검사후 염색된 프라그를 눈으로 보면서 닦아내는데도 3분이상이 걸리더군요.
이미 충치가 생겨버린 치아라 하더라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는 받으셔야됩니다,아이가 괴로와하는거 잠깐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되고 시간이 된다면 일년에 한번씩 불소도포 해주세요.많이 예방되거든요.
요즘같은때 보건소의 예방치료가 도움이 큽니다.
유치관리까지만 해주니까 꼭 가보세요.
초등학교 가니까 진료시간 예약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치아관리 엄마가 부지런해야 합니다.
열심히 챙겨보세요.
아직 안늦었거든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