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들을 더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만히 뭍어버리면 아무일 없듯이 지나가겠지만 힘든일들이 울컥울컥 올라올때면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래도 주부님들이 어느정도는 이해해주실것같아 글을 올렸습니다. 제 속을 다 드러내보이는 것처럼 정말 부끄럽고 그냥 얼른 글을 지워버리고 싶었는데 ... 글을 남겨주신것 하나하나 되내이며 실천해볼까합니다. 집 근처 호프집(깨끗하고 담배연기 많이 없음)에 가서 애들이랑 남편이랑 애들 좋아하는 안주와 생맥주에 분위기 좋게 이야기를 시도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조금씩 제 마음을 내 보일려구요. 진작 이런 공간을 이용할걸 그랬나봐요. 다 지나간 일들을 되씹으며 남편을 못 믿고 확실하지 않은일로 단지 혼자 짐작으로 괴로워하고 그러지는 않아야 겠어요. 나중에 좋은 일로 글 올리면 좋겠네요. 힘드신 분들 다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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