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도 열경기로 인해 119타고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해서 이것저것 검사에 5일정도 입원했었어요. 경기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그전에 걸린건지 폐렴도 같이와서 오래있었죠. 3일동안 열도 오르락내리락 하고 정말 겁이 나더군요. 저희 아이는 지금 16개월차입니다.
일단 아이가 열이 38도가 넘어가면 옷을 모두 벗기고 미지근한물에 수건을 담가 꼭짜지 마시고 약간 물이 떨어지는정도로 짜서 몸을 얼굴,목,몸통,다리순으로 닦아주세요. 왜냐하면 몸에 남은 물기로 인해서 체온이 더 빨리 떨어진다네요. 의사선생님말이..
열이높아서 닦아주다보면 아이가 몸을 마구떨거예요. 그건 추워서라기보다 열이오르기 때문이니 무언가 덮어준다거나 하지 마세요. 열이 오르면 손,발이 차가울거예요. 그건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러니 열심히 주물러주시고요. 일단 열이나면 해열제를 먼저 먹이시고요. 조금 닦아주고 열이안내린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닦아주셔야해요. 그리고 39도가 된면 무조건 병원을 찾으세요. 글구 경기를 하면 마찬가지로 무조건 병원을 찾으시고요.
그리고 병원가는도중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시고 뇌에 치명타가 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얼굴은 옆으로 돌려놓으세요.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 안되니까요. 혹 아이가 눈이 돌아가고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등 이상증세를 보이면 일단은 손발을 따주세요. 손끝부분을요. 그러면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올거예요. 일단 숨은 쉬게해줘야하니까.. 울딸이 그랬거든요. 눈도 돌아가고 얼굴은 하얗고 입술이 파랗게 질려서 숨이 넘어가더라구요. 경황이 없는와중에 신랑이 손을 따고 발을따주니 얼굴빛이 돌아오더라구요. 병원에서는 무조건 병원으로 오라지만 종합병원이 가까운곳에 있으면 몰라도(저희아이는 새벽에 그랬거든요) 119오고 병원가는시간에 애가 숨이 넘어가게생겼는데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겠더라구요. 암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그런경험 하고 싶지 않답니다.ㅠ.ㅠ
넘 무서웠어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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