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만5년이 되어가고요 네살짜리 아들 하나 두고 있습니다. 물론 맞벌이구요 남편이 전세금 3천만원으로 시작해서 빚얻어서 1년반만에 경기도에 내집이라고 30평짜리 싼 아파트 구입했습니다. 결혼한지 3년만에 빚 청산했구요...지금은 조금 더 넓은집과 자식교육비와 노년을 준비하려합니다.
물론 시부모님한테 생활비 안드리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 있는거라고 항상 고마운 마음 갖고 열심히 더 벌어서 안정이 되면 부모님도 모시거나(그런데 시부모님은 자식하고는 안산답니다.하지만 노년에 수족이 불편하시면 자식된도리로 모셔야죠) 생활비도 드릴생각입니다(계획이지만)
그런데 아시다시피 직장하는 맘들 이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들이 몇이나 있을까요..저는 다닐수 있을때까지는 열심히 다닐려고 합니다. 남이 보시기에 너무 궁색하다고 그것은 삶이 아니고 생존이라고 하시는 좀 기분이 묘하네요
물론 한달에 두번있는 모임에도 참석하고요 시댁의 8촌까정 대소사일이 있으면 참석합니다. 물론 차남이지만 부모님 모시고 집안경조사에 참여하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없기때문에 주말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간다든지 사전등록을 하면 공짜인 전시회도 가고 할인쿠폰이나 제휴카드가 되는 식당을 가서 한달에 1~2번은 외식도 하고 지금은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다보니 처음에는 친정엄마가 길러주셨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얘도 크고 너무 제가 엄마한테 의존하는 것 같아서 지금은 저 혼자 해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궁색하게 사는것처럼 보였다니 울쩍하군요...하지만 미래를 위해 조금은 젊을때 벌렸니다.
그게 다른이에게는 생존이나 궁색으로 볼일지언정..
그냥 제 얘기를 적었는데...어떻게 100만원 갖고 사냐니까...
그리고 연말에는 성과급도 나오고 연월차수당도 나오고 하니까 거기에서 숨통을 조금 트이는거죠...살림하다보면 변수가 생기잖아요 아이 아프면 응급실만 가도 10~20만원 깨지고 그런데 저같은 경우 남편도 많이 도와주거든요 육아도 같이 합니다.
식비25 자동차10 공과금20 보육료20 교제비6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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