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시니 많이 힘드시겠습니다.그나마 부모품에 있을땐 이런저런 걱정덜하는데, 자취하는 모든분들의 근심이 식사라고 하더군요. 맞아요. 생활의 활력이되는 젤중요한 문제이지요. ^^ 잘은 모르지만, 제가알고있는것만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남깁니다.
우선첫째: 떡과 미싯가루를 추천하고싶습니다.
자취하시는분들은 일단 아침차리고,치우고 이것 자체가 너무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방법을 많이 가르쳐드렸고, 주위에서 그나마 많이 도움이되었다고 하시는분들이 있었습니다.
떡은 우선 일반떡이아닌 찰떡으로하시고, 찹쌀과, 대추,검정콩 이렇게만 넣으면됩니다. 왠만한면 제대로 잘만드들고 재료를 믿을수있는 그런떡집을 찾아보세요. 많습니다. 대신 일반 시중에 파는 떡을보심 밤이 들어있는데, 밤은 소화를 더디게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빼시고 하세요. 떡을 한말이나 반말정도 주문하셔서, 먹기좋게 잘라서 포장해달라고 아침식사대용으로 먹는다면 요즘은 말귀를 다알아들으시더라구요. 그렇게 가지고온떡을 따뜻할때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어서 전날밤 잠자기 전에 한개꺼내놓으시고, 아침에 렌지나 아님 그자체도 말랑말랑합니다.
이것과 미싯가루 요즘 검정콩에다 호도넣고 미싯가루 많습니다.
쉐이크통에 두스푼정도넣고 생수에 흔들어드심 아침식사로 정말 든든하고 간편하실겁니다. 제주변에선 특히 자녀가 대학교때무에 자취하시는 엄마들이 많이들 해주시더군요. 일반떡보다 찹쌀이 들어간 찰떡은 끼니를 제대로 못맞추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둘째: 전 가급적이면 특히 직장인들은 아침에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추천합니다. 이건 저희집에서 해먹는 방법인데, 전 아침에 죽을 많이해줍니다. 물론 주부이다 보니 이것저것 여러종류로 해주지만...
죽은 아침에 일어나 입맛이 깔깔해서 잘넘어가지 않을때, 좋습니다. 저희남편은 첨에 별로라고 하더니, 지금은 부드러워 좋다고 하더군요.
야채죽: 애호박, 당근, 양파, 야채종류는 거의다좋습니다.
조갯살까놓은것.
우선 냄비에 잘게다진당근 양파 볶다가 기름넣지마세요. 그냥 살짝 볶다가 불린쌀넣고 물을 붓습니다. 왠만하면 밥알을 환자죽처럼 다으스러뜨리지마시고, 반쯤 살려두세요, 좀씹히는 맛이 들게끔요. 그런다음 밥이 어느정도 푹퍼져 익었다싶음 애호박 조갯살 다져서 넣습니다. 그리고 소금간만 하세요. 입맛에 맞게요. 불을 끄고 몇시간뒤면, 죽은 물기없이 대직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이걸 일회용팩이나 그릇에 담고 냉동실에 넣으세요. 그리고 전날밤에 미리하나 꺼내두세요.
아침이면 다녹아있습니다.(따뜻한데서 녹이심안되요.서늘하고 시원한곳 전날밤 냉장실에 넣어도좋구요)
아침에 일어나 다놓은 죽을 냄비에붇고, 물을조금부어 살짝부드럽게 합니다. 물기너무 흔근히 하지말구요.
그래서 김치랑 드시면...아침식사로 바쁘지도않고, 든든하고 좋습니다.
이런방법으로 닭죽도좋구요. 해물죽도 좋구요...재료너무이것저것 안넣어도 맛있으니깐요. 한번 해보세요.
세째: 이건아침식사말고, 주말이나 평일때 정말 반찬없을때 해먹습니다. 저희집은...
김치를 잘게 다지고, 참기름, 깨소금,다시다조금(멸치가루나 새우가루넣으면맛있구요. 없음 다시다그냥넣으세요)
주말에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려니, 반찬도 마땅한게없고 그럴때
뜨거운밥에 다진김치 저위에 재료들 넣고 쓱쓱비벼드세요.
별미다운별미 맛납니다. 이방법은 어느가정이고 거의가 해드시고있는 일반적인 요리이고 이렇게비벼놓은 밥을 그냥맨김에 김밥처럼 말아서 넓은 프라이팬에 달걀지단을 만들고 거기다가 싸놓은김밥을 다시넣고 말으세요. 김밥말듯이 그럼 맛도있구요. 좋습니다.
전 이것저것 먹을것없고, 반찬없을때 해주면 애들이나 남편이나 너무잘먹더군요.
오늘은 이정도로하고, 더알고싶은거있음 말해주세요.
성의껏 답변해드립니다. ^^
이상 가정주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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