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어쩔 수가 없다는 갑갑한 생각이 듭니다.
똑 같이 돈벌어도 남자는 집에 들어오면 쉬는게 당연하고, 여자는 집안일은 당연하고, 애라도 있을라 치면 애 뒤차닥거리도 해야하고, 그러니 요즘 여자들이 시집을 안 갈려고 하지, 그리고 시집은 가더라도 애를 안 낳을려고 하지.
남자가 집안일 하는건 당연한게 아니고, 도와주는게 되는 우리나라 현실. 남자가 퇴근 후 술 마시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늦게 들어 오는건, 오죽 힘들면 그러냐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힘드니 그런거고, 여자가 그러면 행실이 나쁘고 품행이 바르지 않아서 그런거다.
나라도 혼자 살겠다.
경제적인 능력 있으면, 남편이라는 사람에게 무시 안당하고 가정부나 파출부 창녀 취급 안받고,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싱글로 살고 싶다. 나 자신이 너무 싫다.
남자에게 비굴한 여자로 살아야 하는게 싫다.
여자인게 제일 싫다.
한국의 여자는 엄마고 아내이고 며느리일 뿐.
딸도 아니고, 인간은 절대로 아닌거 같다.
인간 같이 살아 보려고 하면 꼭 태클이 들어 온다.
여자가 어디.....!.
여자라는 굴레가 제일 무서운거 같다. 지옥 보다도, 악마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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