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고지식한 남자와 사는데 너무 힘들어요. 9살 차이 나는데 남편 자신은 아주 지맘대로 사는 스타일 인데, 여자에 관한한 아주 고지식합니다. 특히, 아내에 관해서 여자는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여자니깐 이래야지, 저래야지, .... 등의 말도 안되는 조선시대 스타일을 바랍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더 웃기는건 맞벌이하기를 바랍니다. 왜냐? 지맘대로 돈 쓰고 다니다 빚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빚 좀 갚아 보려고 맞벌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간이 다시는 안한다 하더니 또 노름해서 빚이 더 늘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그게 다 내탓이라는 겁니다. 자기 한테 신경을 안쓰고 여자가 살림을 제대로 안하니 남자가 밖으로 돈다는 겁니다. 나원참 어이가 없어서 직장에 집안일 같이 하는게 쉬운가요? 아들만 둘 6살,7살 입니다. 자기는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 합니다 절대로. 그래서 저 일 안 합니다. 남자는 특히, 한국 남자는 저 정말 학을 뜁니다. 다시는 남자랑 결혼 하고 쉽지 않습니다. 혼자살고 말지,아닌 남자도 있겠지만, 대체로 볼때 여자를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자기 밖에 모르는거죠. 자기부터 먼저 뒤돌아 보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일방적인 한쪽의 희생만으로는 절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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