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울아들 또래들이 둘째아니면셋째가 많아요..
무조건 만나면 손이 먼저올라오고, 무조건 뺏어요.. 자기형제랑
생활하면서 경쟁심도 심하고.. 처음에는 울아들이 너무 순해서 그렇게 어울리면 혹시 강해질까해서 놔두웠는데.. 안돼겠더라구요.. 나중에는 그얘가 무섭다고해요.. 흐흐흐...
안됐더라구요.. 물론 나중에는 경쟁이 더심한 세상에 살아야하겠지만.. 지금은 아직 애기여서, 아이가 받을 충격이 더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잘 안어울려요.. 내가그집에 가는일은 절대없고, 그엄마가 와도 울아들이 하도맞고 우니깐, 조금 있다가 눈치보이는지 가더라구요.. 물론 울아들심심할까봐.. 여기저기 데리고 열심히 다녀요.. 재미있는곳도 가구요..
저도 정말 심심할때가 많지만, 좀더 커서 자기 방어도 할줄알고
대거리가 될때 어울릴래요.. 당장 그엄마 안만나고, 울아들이 그아들하고 안논다고, 세상이 바뀌는것도아니구요.. 요새 여기저기
다녀보니깐 첫아이들은 순한아이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위해서 열심히 다닐꺼예요.. 그리고 울신랑도 굉장히 싫어했어요..
남자들이 더 그꼴 못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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