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이트에 이벤트 응모했더니 당첨이 됐고,
청소서비스 해준다기에 네~네~하고 오랬죠.
사실 궁금했거든요.
평상시 내가 쓰는 청소기의 효과가요.
그래서 방문하기로 한 시간전에 침구류까지 포함해 청소를 싹 해 놓고 기다렸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분이 오셔서 제품 설명을 하시고 이불을 정말 팍팍 털더군요,그리고 이어지는 청소기술의 다양성을 보여줍디다.
진드기를 잡아 보여준다고 비닐에 이불 담아 청소기 넣어두고 한참 있다 꺼내서 필터를 보여줬는데 조금 나오더군요.
아마 기사분이 당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나중엔 다양한 청소솔을 보여주기 위해 방충망까지 닦아주는데 그건 정말 좋더군요.근데 누가 그렇게까지 할까 싶었습니다.
그 청소기가 국내 있는 청소기와는 달리 솔이 말꼬리로 만들어 수명은 길겠더군요,
또 다양한 청소솔 덕에 구석구석 청소하기는 편하겠더군요.
그리고 보관용 가방이 아주 근사해 여행갈때도 담아가도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아주 고가라는것,200만원이 넘었죠.
청소기의 부피가 아주 커서 공간 차지가 많더군요.
소모품인 필터의 가격도 만만찮았읍니다.
저도 그당시 기사분의 홍보를 들었을때 욕심이 나기는 했습니다.구입하기로 한 다른분들의 계약서까지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사실 그 청소기만큼 진드기를 잡아주거나 유해공기를 정화시켜주지는 못하더라도 지금 쓰고 있는 엘지싸이킹 청소기 좋거든요.침구류 전용인 진동팍팍 자주 쓰면 되고.
한동안 그 청소기에 미련이 남아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모르대요.
웹사이트도 뒤져봤는데 그당시에는 없었어요,지금은 모르지만.
아마 외국처럼 카펫문화라면 모를까 우리네 마루문화에서는 꼭 필요한 청소기는 아니라고 봐요.
청소기 자체의 다양한 기능은 인정하지만 가격대비 효율성인 면에서는 불만족입니다.
그런면에서 국내 청소기가 가격도 싸고,기능도 좋고,as 잘되니 가격 대비 효율성면에서 월등하죠.
참! 구입을 안하겠다니까 나중에 전화가 왔었어요,
왜 구입을 안하느냐고,자신의 홍보에서 부족한 부분은 뭐냐고,
안사는것도 되게 미안하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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