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난다..
없는 돈에 남에 차에 얻어타고 벼르고별러 롯데마그넷에 갔다.
얻어 입히는 옷이 가득해 좀 싸고 괜찮은 옷을 장만해주고 싶은 맘에 또 한번 먹어본 마그넷 족발을 사달라고 그 전부터 졸랐기에 사올겸..
늦게 오는 신랑 기다리며 냉장고에 넣어놨다.
신랑이 와서 우리 같이 먹자하고 두겹이나 되는 랩을 잘 푸르니 왜이리 퀴퀴하고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나???
새우젖때문인가? 족발때문인가? 하나하나 냄새맡아보고..
헉~~ 이다. 차라리 다 냄새나고 이상하면 따지러 가겠는데 반정도는 괜찮고 반정도는 겉질도 마르고 냄새가 난다.
내일 따지러 간다고 해도 보관에 문제가 있다거나 시간에 문제라고 덮어씌울게 뻔하다. 3시쯤사서 저녁 9시 반에 먹었으니..(물론 냉장고에 넣었지만..)
정말 짜증난다.
그런걸 올려놓고 속아서 한사람 한사람 가져가는 걸 보는 매장사람들 심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자기들은 절대 안사먹어야지... 아마도 그럴거다.
신랑이 괜히 약값문다.. 그러면서 다 버리란다. ㅠ.ㅠ
거금 7,000원이 날라갔다. 앞으로 다신 안사먹고..주위 아줌마들에게 다 소문낼거다. 아줌마가 할수있는한의 응징이다.
불매! 불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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