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액세서리도 아니구요
행복한 가정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이지만
그러한 목적으로만 낳는 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저도 아이를 둘 키우고 있는데요
요즘 큰 애가 속을 썩이네요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저는 결혼하고 바로 들어서서
이른바 허니문베이비인데요
그냥 다들 낳으니까 낳는가보다 했는데
세살,네살 때는 이쁜 짓도 많이하고
없으면 어찌 살까싶기도 했는데
이쁜 건 잠깐인 거 같네요
에효~
넘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갖기를 원해서 가진다면 모를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아이를 키워내는 건 엄마의 몫인데
님께서 원치 않는 아이를 낳는다면
힘든 일 생길 때마다 곱절 더 어려워질 겁니다
물론 저도 애들 키우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우리 엄마가 이랬겠구나 느끼는 것도 많고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들을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점이 많긴 하지만
님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억지로 낳지는 마세요
옛날처럼 낳아놓으면 저절로 어떻게 되는 세상도 아니구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돈도 많이 들구
저도 그거 다 못시키거든요..ㅠ.ㅠ
고학년 되니까 좀 있는 사람들은 유학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저희야 여름캠프도 보낼 형편이 안 되니 속도 상하고 그렇네요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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