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시기인것 같네요. 저두 17개월 터울의 남자아이 둘을 키워 이젠 큰애가 초등1학년입니다. 하두 정신없이 살아 둘째 어릴적 모습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아기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은데 사는게 바빠 기억할 추억이 없답니다. 시간이란게 그래요. 그 당시엔 힘이들지만 돌이키면 다 아쉬움이예요. 아기들이 나하나만 믿고 의지하고 또 사랑해 준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그만큼 완벽한 사랑을 받을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으니까요. 붙잡아 두고 싶어도 아이는 자라 서서히 엄마손을 떠난답니다.모든것을 함께 했는데 어린이집을 가고,유치원엘 가고,또 친구가 생기면서 엄마가 모르는 아이만의 시간이 생긴다는게 조금은 기특하기도 하고 또 섭섭해지기도 하고..
아무걱정마시고 씨름하며 사는 그 고통도 행복으로 느껴보세요.
그렇게 열심히,정신없이 살아다는게 뿌듯한 시간이 올겁니다.
아마 왜 좀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걸요. 그리고 참고로 말하면 웬만한건 다 대충하면서 사세요.
웬만한건 다 들어주구요.원하는걸 얻지 못할때 아이는 보채고,그럼 더 힘들어 진답니다.또 남편에게 너무 기대하지 말구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실망이 크면 더 지치거든요.
이제 우리아이는 너무 커버렸어요. 좀더 안아주고 예뻐해 주고 싶은데 아이가 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해 심심해 죽겠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님은 젊어서 애 다 키워 놓고 얼마든지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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